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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마비정 마을 연리목…100년 된 돌배나무와 느티나무 "사랑에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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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마을 한 가운데에 이른바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됐다.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마을 한 가운데에 이른바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됐다.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마을 한 가운데에 이른바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돼 화제다.

연리목은 각각 다른 뿌리에서 난 줄기가 합쳐져서 서로의 수액을 나눠 먹으며 함께 살아가는 나무를 말하며,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連理根),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連理木),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連理枝) 라고 한다.

마비정 마을에서 발견된 연리목은 수령이 100년 된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수십 년 동안 서로 의지하며 하나가 된 것으로, 수종이 서로 다른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기이한 형태의 나무를 선보였다.

이에 김문오 군수는 "마비정 마을에는 100년 된 희귀한 연리목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둘레 2m, 높이 15m의 옻나무와 줄사철나무, 산머루가 있고, 어릴 적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담장벽화 등 많은 볼거리를 골목골목에서 접할 수 있으며, 앞으로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자산에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볼거리, 읽을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테마 마을로 만들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리목은 불교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나, 옛 중국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사랑 노래인 에 등장해 더욱 유명해졌다.

또한, "삼국사기"와 "고려사"에도 연리나무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연리나무가 나타나면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로 여겼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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