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 계례 수연례…'. 현대인들이 알쏭달쏭하게 여기는 생활예절과 가정의례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인성예절교육원(원장 임귀희)이 직장인 등 시민들이 쉽게 생활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교육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9월 대구시 중구 대봉동 향교 맞은편에 문을 연 한국인성예절교육원은 올해 3월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생활예절과 가정의례 강좌'를 열고 있다.
올해 3월 6일 시작된 1기 강좌에서는 '예절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다도예절과 선비의 멋, 언어예절, 가정예절, 음식예절 등 한국의 예의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했다. 성균관 유도회 선진예절원장을 지낸 임귀희 원장이 직접 강의했다. 임 원장은 대구 동구청, 북구청, 남구청 등 지자체에서 예절 강의를 도맡아오면서 전문 인성 예절지도사를 배출해 왔다.
이달 17일에는 대구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동계정에서 올 상반기 4개월간의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39명을 배출했다. 언어예절, 가정예절, 음식예절 등 19개 강좌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수료식에서 선비차 시연, 제례 시연 등을 선보여 참석한 친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들 수료생들은 수료식 후에는 국가공인실천예절 지도사 시험 응시를 위해 특별 지도를 받는다.
한편 한국인성예절교육원은 9월 4일부터 '현대인의 생활예절과 가정의례 강좌' 2기생을 모집한다. 직장인을 위해 오후 7~9시까지 야간강좌로 진행된다. 문의 053)424-2237. 010-708-4408.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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