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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재능 기부 앞장…피아노 레슨·연주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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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수업

▲대구가톨릭대 피아노과 권은영(왼쪽) 씨가 청소년에게 무료로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피아노과 권은영(왼쪽) 씨가 청소년에게 무료로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피아노과 2학년 학생 10명은 이달 23일부터 연말까지 대구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다문화 피아노교실'에 참가해 다문화가족 자녀 13명에게 무료로 피아노를 가르친다.

대학생들은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는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한 차례씩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대1 수업을 한다.

다문화 피아노교실 첫날인 23일 권은영(20) 씨는 이유정(11) 양에게 피아노의 기초인 손가락번호와 계이름 익히기, 박자 맞추기 등을 가르쳤다. 권 씨는 이 양 말고도 두 명의 학생을 더 맡아 지도한다. 권 씨는 "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경험을 쌓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이번 다문화 피아노교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부모들의 반응도 좋다. 자녀들이 피아노를 배우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고, 비용도 전혀 들지 않아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문화 피아노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약 6개월간 피아노를 배운 뒤 연말에 열리는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성탄행사에서 피아노 연주를 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의 다른 학과 학생들도 지난 6, 7월 전공을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악과, 피아노과, 관현악과, 작곡과 학생 43명은 지난 6월 대구 SOS어린이마을에서 연주회를 열어 원생들을 즐겁게 했고, 의료과학대의 안경광학과와 방사선학과 학생 54명은 이달 포항 대해성당에서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골밀도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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