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HOI 댄스컴퍼니' 하얼빈 음악제 축하 공연

대구예술대 실용무용학과 최두혁 교수(대구무용협회 부회장)가 대표로 있는 'CHOI 댄스컴퍼니'가 대구를 대표해 6일부터 열리는 '하얼빈의 여름 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공연을 갖는다.

중국문화부와 하얼빈시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하얼빈의 여름 음악회'는 50여 년 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하얼빈의 대표적 음악행사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의 공연단체를 초청해 '음악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CHOI 댄스컴퍼니는 5일 전야축하제에서 'Butterfly' 중 한 장면을 공연할 예정이다. 'Butterfly'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에서 모티브를 얻어 무용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꿈과 희망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복잡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또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장치와 영상, 조명 등이 함께 어우러져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작품은 마임과 탭, 그리고 춤으로 풀어낸 대중적인 무용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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