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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장미란·진종오·이용대…이번 주말 금메달 쏟아질까

펜싱과 양궁에서의 선전으로 금메달 10개 획득 목표의 조기 달성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주말인 4일과 5일 수영과 펜싱, 사격, 역도, 배드민턴 등에서 금맥 캐기를 이어간다.

'마린보이' 박태환(23)은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결선에 올라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에서 14분56초89로 전체 출전 선수 31명 중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5일 오전 3시 36분에 열릴 결선에서 전체 1위(14분43초25)로 결선에 오른 쑨양(중국)과 이번 대회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5일 3시 30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개최국 영국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영국을 물리치면 브라질-온두라스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사격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33)는 5일 오후 8시 30분 대회 2관왕에 도전하고, 5일 오전 11시 30분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는 장미란(29)이 출전해 역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억울하게 탈락한 신아람(26)은 단체전에 설욕을 노린다. 신아람은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여자 에페 단체전에 최인정(22)'정효정(28)과 팀을 이뤄 출전한다.

배드민턴에서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24)-정재성(30)은 4일 오후 5시 45분 준결승에 나선다. 결승전은 5일 오후 10시 15분이다.

영국 런던에서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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