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경선 후보들 폭염 뚫고 총력 행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득표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6일 오전 강원도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강원지역 언론인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민주당 강원도당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에 오른 진종오 선수의 고향집을 방문했다. 앞서 휴일과 주말에는 청년사업가'택시기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두관 후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하루를 열었으며 오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휘호 어록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휴일과 주말에는 전북과 강원지역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챙겼다.

손학규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휘호 어록전에 참석한 후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 노동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휴일에는 인천을 방문해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 북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시민단체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달아 방문하며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선다. 문 후보는 앞서 주말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영결식에 참석했으며 휴일에는 선거대책본부 인선안을 발표했다.

박준영 후보는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국민의 정부 시절 정부 요직을 지낸 인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의기투합을 요청했다. 휴일과 주말에는 울산과 제주도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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