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와 대구한의대가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서 2연승하며 조 선두로 나섰다.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첫 승을 신고했다.
한동대는 9일 금오공대구장에서 열린 리그 둘째 주 경기서 영남대에 13대6으로 승리했다. 한동대는 2쿼터 3분쯤 러닝백 신영생이 영남대 중앙을 돌파, 선제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기선을 잡은 뒤 러닝백 박주영의 추가득점으로 전반을 13대0으로 앞서갔다. 영남대는 여러 차례 반격을 노렸지만 한동대의 수비에 막히며 끌려가다 종료 1분 전 리시버 김수현이 1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6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동대는 기권승을 거둔 경북대와 이번 주 A조 수위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8일 대구가톨릭대구장에서 열린 B조 대구한의대와 금오공대 경기는 2쿼터 6분쯤 대구한의대 러닝백 조헌수가 금오공대의 중앙을 돌파하면서 25야드 독주로 터치다운을 터뜨린 후에 트라이 킥으로 얻은 7점을 끝까지 지켜 7대0 승리를 거뒀다. 대구한의대는 2승으로 B조 선두로 나섰고 같은 조 대구가톨릭대는 계명대에 6대19로 뒤지던 경기 후반 연달아 터치다운 3개를 성공하며 26대19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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