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지역에서는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갑)이 나섰다. 홍 의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김대중 정권을 거쳐 노무현 정권까지 등록금 인상률이 무려 90%에 육박하고 있지만 대다수 대학이 등록금을 현금으로, 그것도 일시불로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이 불과 전체 대학의 26%밖에 되지 않는 것을 바로잡고 미국의 하버드대학처럼 12개월 분할 납부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2007년 국민연금공단이 메가박스 인수 투자 과정에서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와 결탁해 국민세금을 낭비했다"며 "국민연금공단 300억원, 군인공제회 300억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700억원이 메가박스 인수에 투자되었지만 현재 가치는 637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들 대부분이 반값등록금 문제 해결과 최근 잇따른 아동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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