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최근 분양한 아파트 분양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봉곡동에 e편한세상 아파트 1천254가구가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임은동 옛 신일해피트리 부지에 삼도주택 아파트 997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또 원호동에는 세영개발 아파트 596가구, 문성지구에는 대상종합개발(123가구)'반석주택(49가구) 등 소규모 아파트가 잇따라 연내 분양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옥계동에 중흥 S-클래스 아파트 1천237가구가 내년 상반기에 분양되는 등 구미에서 분양 계획 중인 아파트는 4천300여 가구에 이른다.
구미지역에 한동안 끊겼던 아파트 분양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최근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 실적이 좋았기 때문.
구미의 미분양 아파트는 2008년 3천200여 가구에 달했으나 현재 265가구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분양한 옥계동 우미린 아파트 720가구와 구평동 영무 예다음 아파트 550가구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아파트 공급업체들이 그동안 부도현장으로 방치된 부지나 미리 확보했던 부지에 아파트 건축을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구미시 김영수 주택계장은 "구미에서는 미분양 감소, 신규 아파트 분양 호조세 등으로 최근 분양 승인이 꾸준히 접수되는 등 3~4년간 잠자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0일 밝힌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6월 1만7천462가구(대구 1만1천577'경북 5천885)이던 것이 올 7월 기준 8천782가구(대구 5천289가구, 경북 3천503가구)로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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