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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사우디 국왕장학생 7명…한국어·항공·IT학과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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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매력적, 김치는 너무 매워 혼쭐"

경운대에 입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장학생들이 엄지손가락을 세워
경운대에 입교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장학생들이 엄지손가락을 세워 '경운대 최고'를 외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총장 김향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장학생 7명이 3년간 교육 일정으로 입교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사우디 기술직업훈련원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경운대에서 한국어 및 항공'IT계열 학과에서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교육 후 고국으로 돌아가 국가 주요기관에 배치되거나 교수 및 기술요원 등으로 활동한다.

경운대는 이슬람 문화라는 종교적 특성을 배려해 별도의 어학실습실과 기도실을 마련했다. 또 특별 조리실을 만들어 고국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하먼 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국은 유명한 나라다"며 "고국에 돌아갈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겠다"고 말했다.

네푸 씨는 "한국의 문화가 매우 매력적이다"며 "대형마트에서 장보는 것이 특히 재미있었지만 김치는 너무 매워 한 번 먹고는 혼쭐이 났다"고 웃었다.

사우디 기술직업훈련원은 사우디 정부가 기술인력 보급을 위해 설립한 2년제 과정의 대학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국왕장학금을 통해 해외연수 혜택을 누린다.

김향자 경운대 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장학생의 입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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