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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수출증가 행진…대구 전국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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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작년대비 15%늘어…지역기업 '한·미 FTA 효과'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도 대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4개월(5~8월) 연속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8월 수출은 5억8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3%(전국 평균 6.2%)가 늘었으며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누계(1~8월) 수출증가율도 13.6%로 전국 평균 증가율(1.5%)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8월 수입은 2억7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5% 감소, 3억9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8월 품목별, 국가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수출액 증가율을 보면 자동차부품의 경우 중국이 32.3%로 대폭 늘었고 브라질 169.7%, 인도 129.9%, 멕시코 116.4% 증가 등을 보였으며 미국은 2.4% 증가했다. 철강금속제품은 중국(28.1%↑), 미국(91.8%↑), 태국(41.8%↑), 일본(7.9%↑)에 힘입어 15.5%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화학공업제품은 중국(14.9%↓), 폴란드(32.6%↓)의 영향으로 18.7%의 감소율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EU 경제위기 영향으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폴란드가 7월 26.0% 감소에서 8월 30.2%의 증가세로 바뀌었고 미국(30.8%), 홍콩(113.1%), 멕시코(193.3%) 등에서 높은 증가를 하며 지역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은 전국이 8월 기준 지난해 0.2% 증가에서 올해 2.8% 감소로 전환됐지만 대구는 21.7%에서 30.8% 증가로 크게 늘어나 지역기업의 한'미 FTA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시는 8월까지 지역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EU 수출 감소에도 대중 수출이 철강금속(23.2%), 플라스틱고무 및 가죽제품(22.8%)의 증가에 힘입어 0.7%의 증가세 유지와 미국(19.7%)을 비롯한 홍콩(66.2%), 베트남(53.1%), 브라질(70.7%), 멕시코(124.8%)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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