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마련한 '아티스트 인 대구'의 하나인 테너 이병삼 독창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이병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1997년 대구시립오페라단 정기연주회 '나비부인' 공채 오디션을 통과해 '핑커톤'역으로 데뷔한 후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예술가곡, 한국가곡은 물론, 오페라에서는 '사랑의 묘약' 같은 리리코렛제로(lirico-leggero'가볍고 밝은 고음의) 테너의 영역부터 '아이다', '투란도트' 등의 스핀토(spinto'노골적인 혹은 대담한) 테너 영역까지 벨칸토의 술 피아토(Sul Fiato) 창법을 구사하는 테너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 '동무 생각' 등 친숙한 우리 가곡과 헨델, 비제, 베르디의 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또 스페셜 게스트로 아코디언에 홍세영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 바이올린에 박현주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인 박수원이 맡는다. R석 3만, S석 2만원.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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