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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1주일 앞두고… 이완영 의원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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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하기관 줄줄이 눈도장 "자발적으로 온 사람 몇 되겠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고령성주칠곡)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뒤늦은 출판기념회를 가져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 의원은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노사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추석연휴는 물론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일주일여 앞둔 시점에 열린 출판기념회를 보는 정치권 시각은 비판적이다. 행사 참석자 대부분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과 산하단체, 협회에 소속된 인사들이었고 한국노총, 국민노총 등의 조끼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대기업 노무 담당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서 이 의원은 "이게 다 박근혜 표 아니겠습니까"라고 했지만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박근혜 표 다 까먹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차표 구하기도 힘들고 바쁠 텐데 자발적으로 온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이 의원의 책은 올 초인 2월 22일 출판됐다. 권당 1만5천여원인 책은 이날 행사장에서 1천500권이 팔렸고 추가 주문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권당 가격에 사는 사람은 드물다.

이 의원에게 늦은 출판기념회 이유를 묻자 "보통 출판기념회는 (총선) 후보자 시절에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번 일정은 두 달 전에 잡은 것이다. 굳이 그렇게 나쁘게 볼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이 의원은 대구고용노동청장을 지낸 이력으로 19대 총선에서 뒤늦게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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