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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쓰레기 대란 우려…음식물 섞인 폐기물 반입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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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 쌓여 악취 내뿜어

주민협의체가 분리되지 않은 생활폐기물에 대한 시 위생매립장 반입을 거부하자 경산시내 주택가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악취를 풍기고 있다. 김진만기자
주민협의체가 분리되지 않은 생활폐기물에 대한 시 위생매립장 반입을 거부하자 경산시내 주택가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악취를 풍기고 있다. 김진만기자

경산시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가 29일부터 경산시 생활폐기물위생매립장(이하 매립장)에 음식물'재활용품 등이 분리되지 않은 생활폐기물에 대한 반입을 저지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이 매립을 하지 못한 채 되돌아가고, 수거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이 곳곳에 쌓여 악취를 풍기는 등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29일과 30일 오전 4시부터 매립장에 들어온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 29일 3대, 30일 1대만 반입시키고 나머지는 음식물과 재활용품이 섞여 있다는 이유로 모두 되돌려보냈다.

경산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가 2004년 12월 체결한 '경산시 매립장 조성 협약서'에 따르면 이 매립장에는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제외한 생활폐기물만 반입해 매립할 수 있다. 경산시에서는 하루 평균 60여t(차량 20여 대 분량)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2006년 10월부터 이 매립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시는 29일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지역별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할 것을 홍보토록 했을 뿐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생활폐기물이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매립장으로 반입됐다"며 "협약서에 따라 음식물 등이 포함된 생활폐기물의 반입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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