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서커피클래식 음악회가 6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동서커피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 대전, 인천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커피 한 잔이 잘 어울리는 가을날,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열고 있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마에스트로 곽승의 지휘, 배우 공유의 사회로 꾸며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페라 서곡 및 아리아 모음을 비롯해 베토벤 합창 교향곡 3'4악장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7일 오전 10시부터는 '한국의 엘 시스테마 운동'으로 불리는 대구지역 4개 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찾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도 갖는다. 악기가 부족해 연습에 어려움을 겪는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악기를 기증하고, 동서커피클래식 연주를 맡은 대구시향 단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직접 악기연주법을 알려주는 것. 또 희망음자리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대구시향 단원이 서로 한마음이 되어 함께하는 연주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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