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천황으로 부르는 국왕을 일왕으로 부르는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최근 일본인들의 반한 감정이 깊어진 것도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을 직접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란 분석이 있다.
일왕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우리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 제122대 메이지(1852~1912년) 일왕이다. 그는 재위 때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했고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일본의 근대화를 확립하고 부국강병을 달성한 군주의 대표적 인물이다. 번주가 다스리던 지역을 왕이 직접 다스렸고 서구식 학제를 공포했다.
일본이 사주한 낭인들이 궁궐 담을 넘어들어와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시해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제야 일을 제대로 하는군'이라고 말했다는 설도 전한다. 그가 죽었을 때는 애도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었고, 육군대장 노기 마레스케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자결했다.
그의 개혁'개방 정책과 중앙집권 강화는 연호를 따서 '메이지 유신'이라 부르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에 결정적 근거를 제공했다. 1852년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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