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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간호과 학생들 성금 모아 '사랑의 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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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가구에 5,100장 전달

"연탄으로 이웃사랑 전달해요."

대경대 간호과 학생들이 가을축제 때 모은 성금으로 연탄 5천100장을 구입, 홀몸노인 가구에 전달해 훈훈함을 낳고 있다.

대경대 간호과 학생'교수 등 120명은 3일 오전 대구 북구 고성동 주택가 좁은 골목을 누비며 홀몸노인 17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한 가구당 배달된 연탄은 300장.

대학생들은 연탄이 가득 실린 손수레를 밀고 당기며 연탄 배달에 나섰다. 나머지 학생들은 골목을 따라 어깨너비 간격으로 촘촘히 줄을 섰다. 손수레에서 내려진 연탄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손을 거쳐 어르신들이 사는 집에 차곡차곡 쌓였다. 학생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고 장갑과 앞치마는 금세 까매졌다. 7, 8시간이나 이어진 연탄 배달은 저녁 무렵에나 끝이 났다.

김민영 간호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간호사가 되어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간호과 학생들은 최근 열린 가을축제 때 분식점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170만원과 '연탄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이세요'라고 적은 모금함에 모인 147만3천10원을 더해 연탄 5천100장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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