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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대구시태권도 협회장 남아공서 태권도시범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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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태권도협회 한국선 회장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단장을 맡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아프리카 태권도 붐 조성과 태권도 외교에 힘쓰고 있다. 한 단장이 이끄는 국기원 시범단은 남아공 체육부의 초청으로 4일(현지시간) 남아공 스포츠계의 최대 행사인 '남아공 스포츠상' 시상식의 흥을 돋우는 무대를 장식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톤 컨벤션센터에서 피킬리 음바룰라 체육부 장관 등 정부 부처 고위 공직자와 여러 스포츠 종목 협회 지도부, 후원 기업체 간부 등 남아공 체육계를 이끄는 인사들과 올 한 해 남아공을 빛낸 스타 선수들, 코치진 등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절개된 품새와 화려한 격파 시범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단장은 "시범단은 남아공에서 진행되는 주요 행사에도 초청돼 태권도 종주국의 화려한 기술, 절도 있는 동작, 예의를 존중하는 정신 등을 알리며 태권도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범단의 공연은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종목 유지에 큰 힘을 싣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내년 9월 아르헨티나 총회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계속 잔류할 수 있는 핵심종목(Core Sports)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인데 남아공에는 올림픽 종목별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 위원회와 보고서 심의 및 핵심종목 25개를 선정하는 집행위원회 위원을 겸하는 샘 람사미 IOC 위원이 있다. 태권도 종주국의 시범단이 남아공 최대의 스포츠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내년 총회 때 남아공이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태권도계는 기대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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