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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신블루오션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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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관광, 재활 등 활용분야 다양

"국내 말 산업의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2조8천억원에서 2016년 3조6천억원으로 성장하고 일자리 1만개가 창출되는 등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 교수는 말 산업이야 말로 향후 대구경북을 먹여 살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와 부산 등 많은 지자체가 말 산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경북의 경우 말 생산'교육'인프라 준비가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향후 말 산업 특구가 도입될 경우 우리 지역이 선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전국에서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이 가장 많은 대구는 재활승마(장애인 재활치료'심신치료'정서순화) 부문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 들어설 영천경마장의 경우만 해도 연간 9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와 또 기수'조련사를 포함한 경마장 관련 일자리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경북의 적극적인 의지도 주문했다.

"말은 경마'승마'관광'재활승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높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이 같은 경제적 가치에 주목해 말 산업을 농어촌 신소득원이며 관광'레저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란다.

"말 산업의 가장 큰 축인 경마가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에게 '도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를 타파하지 못하면 말 산업 육성이 사상누각이 될 수 있습니다."

말 산업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경마를 본업으로 하는 마사회는 전체 말 산업을 주도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지요. 그럼에도 마사회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배분되고 있습니다. 마사회는 경마에 집중하고 각 지자체가 말 축산과 관광사업, 재활승마 및 청소년승마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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