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에 나타난 우리 독도 우리 바다' 전시가 2013년 2월 28일까지 경북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독도는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종종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해왔다. 이번 전시는 독도와 동해가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임을 보여주는 자료 수집과 체계화의 필요성으로 열린다. 동양과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를 살펴보면 '동해'라는 지명이 한국 이외 유럽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지도 영인본 55점과 영상물, 독도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지도 가운데 163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천하지도'는 울릉도와 우산도가 조선국도와 강원도 지도에 그려져 있다. 일본이 1848년 제작한 '동서지구만국전도'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조선해', 그리고 태평양쪽 바다를 '대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1752년 프랑스의 왕실 수로학자 벨링이 여행자들의 일본 역사 이해를 위해 제작한 지도인 '일본왕국도'를 보면 바다 명칭이 일본의 남쪽에 '일본해', 그리고 대한해협의 위치에 '한국해'로 표기하고 있다. 프랑스 왕실 지리학자 당빌이 1737년 제작한 한국지도 '조선왕국전도'에도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돼 있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계해서 독도의 자연 사진전이 경북대 글로벌프라자 전시장에서 2013년 2월 8일까지 열린다. 독도의 식물과 식생, 조류, 경관, 곤충, 지질, 해양무척추동물 등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사진 300여 점이 전시된다. 9개 연구 분야의 포스터, 독도 모형 및 표본 등도 함께 전시된다. 053)950-7968.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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