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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전기장판 못켜 6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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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 30분쯤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에서 A(61) 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B(6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전기료를 연체하는 등 생활고를 겪어왔으며, 이날 추운 날씨에 제대로 된 난방시설을 사용하지 못한 채 잠을 자다 저체온증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가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못하고 콘센트를 왼손에 쥔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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