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난해 상반기 온실가스를 줄인 가구에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4천381가구 중 1천437가구에서 전기 31만3천kw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실가스 410t을 감축한 것으로 소나무 8만2천 그루가 줄일 수 있는 탄소량과 같은 양이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전기를 절약한 각 가정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에 따른 1만원권 농산물상품권 2천564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2011년 하반기 1천287가구에 상품권 2천155매를 지급한 것에 비해 18.9%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예천군은 최근 2년간 월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10%이상 전기를 아낀 1천127가구에 가구 당 2만원씩 2천254만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종헌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탄소포인트제는 전기를 아끼고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좋은 제도"라며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탄소포인제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나 탄소포인트제 운영프로그램(http://cpoin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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