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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물가 치솟는 와중에… 쌀 가격까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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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소매가 4만6천200원…1년 전 보다 4.52% 상승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식탁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쌀 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일 기준 대구지역 쌀(20㎏) 소매가격은 4만6천200원으로 1년 전 4만4천200원보다 4.52% 상승했다. 전국 평균 소매가격도 4만6천470원으로 1년 전보다 5.8%, 한 달 전에 비해 1.1% 올랐다. 통계 작성 이래 1월 가격 최고치인 2004년(4만7천589원)에 육박한다.

쌀 가격 상승은 지난여름 볼라벤과 덴빈 등 태풍 때문에 작황이 부진했던 탓이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쌀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4.6% 감소한 473㎏이었고, 벼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0.5%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2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5.2% 감소한 400만6천t, 쌀 현백률(현미를 쌀로 환산하는 비율) 12분도 기준으로는 389만8천t에 불과했다. 현백률 12분도 기준 생산량이 400만t을 밑돈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쌀값은 정부의 가격 안정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수확기인 10, 11월까지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문제는 통상 1월 가격을 저점으로 수확기인 10, 11월까지 쌀값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aT 관계자는 "지난해는 11월까지 쌀 가격이 20㎏ 기준 3천원가량이 상승했기 때문에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본다면 5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만약 지난해와 같이 태풍까지 겹친다면 5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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