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오열 눈물이 '주룩주룩'…명품연기에 시청자들 '소름'!
박유천이 아버지 때문에 오열했다.
한정우(박유천 분)는 1월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20회에서 아버지 한태준(한진희 분)을 찾아가 그가 저지른 악행을 따지고 물었다.
한정우는 해리(강형준, 유승호 분)이 자신 아버지 한태준의 배다른 동생, 즉 자신의 삼촌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대로 한태준에게 찾아간 한정우는 "나에게 아버지가 두분 계시다. 김형사(전광렬 분)님은 이렇게 살라고 알려줬고 아버지는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한정우는 "12살 때 누군가 내 방에 개를 풀어 나를 죽이려했다면, 그 개에 물린 다리로 도망치고 평생 달릴 수 없게 됐다면, 내 어머니가 돈 때문에 누군가를 납치했다면, 그 어머니를 배다른 형이 정신병원에 가뒀다면.."이라고 해리를 언급했다.
이어 "그래 놓고도 아직도 그 사람이 일말에 죄책감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 자식이 납치되던, 자식의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하던 그저 돈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고. 여자 아이에게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쓰레기 같은 범죄자들과 손을 잡고 어린 자식이 애원하는데도 듣지 않고 여자 아이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고"라고 한태준의 악행을 열거했다.
한정우는 "그만두라"는 한태준의 말에도 "자신이 불구로 만든 배다른 동생이 연쇄살인범이 돼서 사람을 죽이는데도 자기 안위만 생각해 모른 척 한다"고 계속했다. 결국 한태준은 한정우의 뺨을 때렸다.
특히 한정우는 "아버지, 사람입니까? 제가 사람 자식 맞습니까? 아버지 아들인게 부끄러워요"라고 오열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줘 드라마 몰입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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