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글로벌 지식산업도시로…대구 '3+7' 본격 시동

R&D 허브 성장 기반 구축…차부품 신섬유산업 고도화

대구시가 연구개발 허브 조성과 주력산업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지식산업도시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기반 확충 등을 위한 3대 발전 전략과 7대 실천 과제를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3대 발전 전략은 ▷연구개발(R&D) 허브 조성을 통한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 ▷섬유와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로봇산업과 IT 융'복합산업, 그린에너지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이다. 7대 실천 과제는 ▷영남권 연구개발(R&D) 허브 구축 ▷산학연 협력 기술지원체계 구축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섬유패션산업 고부가가치화 ▷로봇'메카트로닉스산업 육성 ▷IT 융'복합 신산업창출 ▷그린에너지산업 기반 조성 등이다.

지속적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영남권 R&D 허브 구축을 위해 대구연구개발특구 경쟁력 강화, 기초과학연구원(IBS) DUP캠퍼스 연구단 유치, 한국뇌연구원 건립 등 지역의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과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내년 3월 학부 과정을 개설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추가 유치와 신물질(M), 정보통신(I), 첨단의료로봇(R), 그린에너지(E), 뇌과학(B) 등 중점 분야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연구와 교육 기능을 결합한 영남권 R&D 거점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에 이어 대학, 연구기관 보유 기술의 기술 사업화를 확대해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산지원공간 확보와 특허 등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집적을 위한 대구테크비즈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주력산업 고도화는 자동차부품산업을 지능형자동차부품산업으로, 섬유산업은 산업용 섬유 및 고기능성 신섬유산업으로 구조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 김종한 신기술산업국장은 "글로벌 지식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3대 발전 전략을 마련했으며 계획한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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