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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도 눈감은 '아파트 노점 장사'…10년동안 계고장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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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소유 도로 노점상에 돈 받아…매일신문 보도 후 칠곡군 태만 논란

"군 소유 도시계획도로에서 불법 노점 장터가 10년 넘게 열리고 있는데 단속 실적이 계고장 1장과 무신고 영업 확인서 3장뿐이라는 것은 칠곡군의 직무태만과 행정력 부재가 심각하다는 증거입니다."

칠곡군 석적읍 우방 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가 수년 전부터 노점상 단체인 A농산으로부터 칠곡군 도시계획도로에서 장사하도록 하는 대신 연간 수천만원씩 돈을 받아온 것(본지 2일 자 2면 보도)과 관련해 칠곡군의 직무태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우방 신천지타운 상가소유자들에 따르면 아파트 1, 2단지 사이로 나있는 군 소유 도시계획도로에서 10년 넘게 불법 노점 장터가 열리고 있지만, 칠곡군이 제대로 된 단속이나 도로 관리를 하지 않아 상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곳 불법 노점 장터와 관련해 지금까지 단속된 경우는 장터를 계속 열 경우 단속하겠다며 석적읍사무소가 발부한 계고장 1장과 군청 위생계가 받은 무신고 영업 확인서 3장이 전부. 이 마저도 올 1월에 취해진 조치이다.

한 상가 소유주는 "지금까지 불법 노점 장터와 유사한 업종의 상가들이 폐업했다"며 "수억원을 들여 상가를 분양받은 상가 소유주들이 망해가고 있지만 칠곡군과 석적읍은 불법 노점상 단속의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A농산 간에 돈이 오간 사실은 우리도 알지 못했고, 특정 요일에만 열리는 장터라 단속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칠곡군 도시계획도로에서 장사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우방 신천지타운 입주자대표회의와 A농산 간에 돈이 오간 것에 대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이영욱기자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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