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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토마토 재배 반대" 대구·경주농민 세종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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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과 경주지역을 비롯한 전국 토마토 생산농가들이 대기업의 대규모 토마토 생산계획에 대해 백지화 집회를 갖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주시토마토작목반연합회와 대구 논공토마토작목반 각 50여 명은 5일 버스를 타고 세종시에 집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한 '동부한농 농업 생산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이날 토마토 생산농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수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정부는 농산물 생산 대기업 참여 사업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는 등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동부그룹 산하 동부한농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화옹지구 간척지 15㏊에 국비와 지방비 등(87억원)을 포함해 589억원을 들여 10㏊ 규모의 유리온실을 조성, 오는 5월부터 연간 5천t 정도의 토마토를 출하할 계획이다.

김화도 경주시토마토작목반연합회장은 "대부분 농민이 소자본으로 농사를 짓는데 동부그룹이 정부지원을 받아 토마토 재배에 나서는 것은 소규모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대기업 농업 생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토마토작목반의 토마토 생산량이 경북에서 가장 많고, 대구에서는 논공토마토작목반의 생산량이 가장 많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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