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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정통 멜로극으로 돌아온 차가운 남자 '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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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3일 오후 9시 55분

SBS 새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가 1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노희경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는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조인성이 차가운 남자로 돌아온다. 조인성은 냉정하면서도 상처를 가진 오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극 중 오수는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갬블러로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 후 삶의 의미나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인물이다.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이 사막 같은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살기 위해서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에게서 78억원이라는 돈을 받아내기로 한다. 결국 오수는 오영의 오빠 수를 연기하기로 결심,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진성(김범)과 계획을 꾸민다. 하지만 자신만큼 외롭고 지친 마음을 가진 오영을 속이는 오수의 가슴에 어느덧 잔잔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조인성은 마초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뿐만 아니라 외롭고 슬픔 감성을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관계자는 "조인성이 오수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가 연기해 내는 오수는 우리가 상상했던 이상이었다. 텅 빈 가슴을 화려한 겉모습으로 포장한 오수의 상반되고 입체적인 모습을 조인성의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의 리메이크작으로 배종옥, 김범, 정은지, 최승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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