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12일 학생과 부녀자들에게 스마트폰을 빌린 뒤 도망치는 방법으로 스마트폰 12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A(16) 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PC방에서 김모(16) 군의 스마트폰(시가 85만원 상당)을 빌려 도망치는 등 지난달 19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12대(시가 1천10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출한 A군 등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장물을 처분한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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