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홍보수석…39년간 PD·보도본부 거친 '방송통'

이남기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 내정자는 39년간 방송계에서 근무해 온 '방송통'이다. 1974년 TBC PD로 방송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KBS 예능제작국 PD를 거쳐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SBS에서는 편성국장과 제작본부 부본부장, 보도'제작'기획본부장을 거친 뒤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 사장과 SBS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 12월 SBS미디어홀딩스 사장에 선임됐다.

1949년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과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PD출신으로 SBS보도본부장을 지내 화제가 됐었다. 현재 성균관대 언론인 출신 모임인 '성언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특히 현 정부 최금락 홍보수석 비서관이 SBS 보도본부장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SBS 출신이 연이어 홍보수석을 맡는 진기록을 낳게 됐다. 하금열 대통령 비서실장도 SBS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거친 SBS 출신이다.

▷1949년 전남 영암 출생 ▷살레시오고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서울대'성균관대 대학원 ▷동양방송 프로듀서 ▷KBS 프로듀서 ▷SBS 제작본부장 상무이사 ▷SBS 기획본부장 상무이사 ▷서울문화재단 이사 ▷SBS 부사장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 이사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