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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떡전골목 車통행 5년만에 다시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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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 심의위 상정"

대구 중구 떡전골목에서 달구벌대로로 나가는 이면도로가 차량 상습정체에다 보행자 사고가 잦다는 본지 보도(2월 13'14일 자 1면)에 따라 대구시가 이 구간 교통체계를 손질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중 대구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현행 양방향인 떡전골목 구간 교통체계를 일방향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곳이 일방향으로 바뀌면 2008년 양방향으로 바뀐 지 5년여 만에 원래대로 환원되는 셈이다.

대구시는"떡전골목 구간 교통 흐름이 양방향으로 바뀌면서 보행권이 위협받고 차량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면서 "3월 중에 경찰청 교통체계개선심의위원회에 상정, 일방향 타당성을 얻으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간 떡전골목은 차량 상습정체로 인한 영업장애, 보행권을 해친다는 이유로 교통전문가들은 이 구간의 양방향 통행에 대해 줄곧 시정을 요구해왔다.

실제로 2011년 8월 중순 현대백화점 개점 당시 대구시가 영남대에 의뢰한 반월당 주변 달구벌대로와 이면도로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떡전골목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바꾸도록 권고했다. 현대백화점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반월당 삼성생명 및 동아쇼핑 초입에서부터 정체되고, 현대백화점과 동아쇼핑에서 출차하는 차량들은 이 구간을 이용해 달구벌대로로 진입하는 탓에 차량 흐름에 큰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계명대 교통공학과 김기혁 교수는 "떡전골목 일방향 통행은 과거 교통심의에서도 지적돼 온 사안이므로 빨리 교통체계를 바꿔야 약전골목과 반월당 주변 이면도로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매 시장 주변 상인들과 보행자들은 이번 시 조치를 반기고 있다. 시장 한 상인은 "떡전골목에는 불법 주'정차가 많은 것은 물론 상권도 침해됐다. 진작 일방향으로 바꿨어야 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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