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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이끄는 딤프 새 야심작 '아리랑-경성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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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트라이 아웃 공연 후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초연 계획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 올해 첫 창작 작품으로 선보일 창작 뮤지컬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 올해 첫 창작 작품으로 선보일 창작 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의 포스터.

새 이사장(장익현 전 대구변호사협회 회장) 체제를 출범시키고 이사진과 집행위원장 등 집행부 구성에 본격 나서고 있는 대구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이 이어 올해 새롭게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의 트라이 아웃(try-out) 공연을 23, 24일 서울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정부의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딤프는 2012년 1월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둥관뮤지컬페스티벌 특별대상 수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창작뮤지컬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중국 항저우'닝보 공연으로 이미 K-pop에 이은 한류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딤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아리랑을 소재로 승부를 건다. 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은 '명성황후' '영웅'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제작된 뮤지컬의 뒤를 이어 지역의 창작 뮤지컬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된다.

연출 이지나, 극작'작곡 이지혜 등 국내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으로 꾸려졌으며, 지난달 '아리랑-경성(京城) 26년'의 배우 오디션에는 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줄거리는 신문물이 물밀듯 밀려오는 일제 치하의 1926년,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젊은 청춘 남녀들이 우리 민족의 한(恨)이 담긴 영화 '아리랑'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민족의식에 눈을 뜨고, 그러면서 각자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힘겨운 과정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는 내용이다.

여주인공인 말괄량이 신여성 '노진요' 역에는 배우 안은진, 남주인공인 자수성가형의 까칠남 '이산엽' 역에는 배우 김태훈, 여주인공의 절친 '양승인' 역에는 배우 박란주, 민족주의 영화 '아리랑'을 제작하는 영화인 '나운규' 역에는 배우 김태한이 각각 캐스팅됐다.

'아리랑-경성(京城) 26년'은 트라이 아웃 공연을 거친 뒤, 올해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르며, 연말 해외 공연도 계획 중이다. 장익현 이사장은 "훌륭한 제작진과 뛰어난 배우, 우수한 스태프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인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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