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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엄마'딸 따오기 동시 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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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올해 첫 알 1개씩 낳아

우포 따오기가 둥지 안에서 산란 후 알 품기를 위해 자리 잡고 있는 모습. 창녕군 제공
우포 따오기가 둥지 안에서 산란 후 알 품기를 위해 자리 잡고 있는 모습.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 '우포 따오기' 1, 2세대가 올해 동시에 첫 알을 낳았다.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가 따오기 복원을 위해 2008년 중국에서 들여온 따오기 양저우(洋洲)'룽팅(龍亭) 한 쌍이 18일 오후 8시 5분 올해 첫 번째 산란(1개)을 했다.

앞서 양저우'룽팅 부부에게서 태어난 2세대 다소미'따루 부부도 이날 오후 7시35분 첫 알(1개)을 낳는 데 성공했다. 다소미와 따루는 2011년 9월에 처음 합방했다. 이 부부는 지난해에도 알을 낳았으나 부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따오기는 1년에 한 번 산란하지만 처음 낳은 알들을 둥지에서 치워버리면 다시 3, 4개를 더 낳는 습성이 있어 알을 최대 7, 8개 얻을 수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양저우'룽팅 부부와 다소미'따루 부부가 동시에 산란을 시작한 만큼 건강한 새끼들이 태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센터 측은 1차로 낳은 알은 인공부화를 시키고, 2차로 낳은 알은 자연부화와 인공부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부화에는 28일 정도 걸린다.

양저우'룽팅 부부에게선 2009년 암컷 2마리(따루'다미), 2010년 2마리(수컷 다소미, 암컷 포롱이), 2011년 7마리, 지난해 6마리 등 모두 17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이제 일본과 중국에 뒤지지 않는 따오기 부화와 사육 기술을 쌓았다"며 "앞으로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일본과의 따오기 개체 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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