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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 우린 안전한가…은행 비상근무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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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추가 공격 대비…전산 모니터링 인력 증원

국내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일부 금융사 전산망 마비 이틀째인 21일 오전 KBS 대구방송총국의 컴퓨터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주조정실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제작 송출업무를 보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국내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일부 금융사 전산망 마비 이틀째인 21일 오전 KBS 대구방송총국의 컴퓨터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주조정실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제작 송출업무를 보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KBS'MBC'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금융회사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테러로 대구경북 주요 기관 및 금융회사들도 비상이 걸렸다. 컴퓨터 안에 숨겨져 있는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 등 추가 테러가 있을 것에 대비해 전산망 모니터링 강화, 사이버 테러 대처 시스템 가동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차 해킹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대구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던 은행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21일 오전 7시부터 전 영업점의 자동화기기와 단말기를 대상으로 부팅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한 데 이어 8시에는 DGB금융그룹 자회사에 백신프로그램을 제공, 전산망을 점검토록 했다. 대구은행은 당분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외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국민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2011년 현대캐피탈 해킹 사고로 홍역을 치른 카드업계도 해킹 방어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전산망 모니터링 강화에 들어갔다. 모니터링 강화는 20일 오후 3시 정부가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 주의 경보 발령으로 전산망 모니터링 인력이 3배 이상 증원됐다. 시'도는 사이버 테러와 관련해 사이버 침해 방지 센터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IT산업과 유성필 정보보호 담당은 "사이버침해 방지 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한다"며 "이날 정부 지침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상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법원과 검찰청도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자체 점검에 나섰다. 대구고등 및 지방법원은 21일 오전 회의를 갖고 백신 점검 등 추가 예방 조치에 나섰다. 대구지방검찰청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PC 최신판 백신 업데이트 등 개인 PC 점검과 이상한 파일을 열지 말 것 등 온라인 사용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대구경찰청은 20일 내'외부 전산망을 긴급 점검한 결과, 외부 공격 흔적이 없는 점을 확인한 뒤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백신프로그램을 받아서 업데이트를 했다. 또 21일 오전 직원들의 컴퓨터를 일일이 점검해 악성바이러스 등이 없는지 확인작업을 벌였다.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도 20일 학내 정보통신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들 대학은 직원들에게 '개인 PC 이용자는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 첨부자료는 열지 말 것, 윈도 패치와 V3백신을 최신으로 설치하고 검사할 것'을 지시했다. 경제부'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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