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윗니 아랫니 꼭꼭…"언니한테 칫솔질 배우니 기뻐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주보건소 아동센터 구강질환 예방 교육

한 어린이가 치아에 불소를 바르고 있다. 온누리지역아동센터 제공
한 어린이가 치아에 불소를 바르고 있다. 온누리지역아동센터 제공

"또 왔어요! 고맙습니다! 이 열심히 닦을게요."

19일 영주 온누리지역아동센터. 영주시보건소 직원들이 29명의 어린이에게 구강병 예방 교육을 하느라 시끌벅적했다.

"칫솔질을 할 때는 윗니는 내리고 아랫니는 올리면서 닦아야 됩니다.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꼭 닦아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어요!" 김민지 영주시보건소 치과위생사의 강의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네~"라고 답했다.

이번 교육은 시보건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학생들의 치아관리를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보건소는 11일부터 26일까지 10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27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구강병 예방(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소홀하기 쉬운 치아 관리법, 구강 검사,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등)에 나선다.

윤채린(13'영주초 6년) 양은 "간호사 언니들이 올바른 칫솔질 방법도 알려주고 불소 도포도 해줘 치아가 튼튼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윗니 아랫니 번갈아 가며 올바르게 칫솔질을 하겠다"고 했다.

임무석 보건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의 치아를 건강하게 해 주고자 매년 구강병 예방 사업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아동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