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씨름부 출신의 이재혁(23'울산 동구청씨름단) 선수가 8일 모교를 방문, 후배 선수들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을 쾌척했다.
이 선수는 "모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영남대 출신 최초의 천하장사를 목표로 더욱더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선수는 중'고교시절 소년체전 2회 우승, 전국체전 3회 우승 등을 차지한 씨름유망주로, 2009년 영남대 입학 후에도 대학연맹전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12년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3품, 201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2품을 차지하는 등 영남대 씨름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이날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대한씨름협회는 씨름연수원 공동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씨름연수원은 2011년부터 영남대 천마체육관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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