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주간을 맞아 모범 장애학생과 활동 도우미 학생들을 표창하고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대는 이달 1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에서 열린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학생 3명에게 총장 모범상을 수여하고, 장애학생과 활동 도우미 등 11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교직원과 외부 기관, 동문의 기부로 조성된 '장애학생복지기금'과 대구대 재활용품 상설 판매점인 'DU나눔가게-pum'의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총장 모범상을 수상한 서보원(20'특수교육과 3년) 씨는 자신이 저시력증임에도 전맹학생들의 보행 지도에 앞장섰고, 노유진(20'여'특수교육과 3년) 씨는 지난 1월 동계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해 캄보디아 오지마을에서 교육봉사를 펼쳤으며, 전병길(24'특수교육과 4년) 씨는 학과 대표로 활동하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저상버스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입학 후 3년 내내 장애학생 생활 및 학습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연(21'여'특수교육과 3년) 씨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대 K-PACE센터(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 학생들로 구성된 'K-PACE밴드' 노래 공연과 초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장애차별 철폐 카드섹션을 선보였다,
홍덕률 총장은 "이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주' 행사를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건강한 인식이 확산되고, 장애인에 대한 각종 차별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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