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자! 기후를 보호하자!"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일요일)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한다. 이날 하루 종일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는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와 2013 지구의 날 대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지구를 위한 차 없는 거리, 대구시민생명축제' 행사가 이어진다.
대구시는 지난 2000년 이후 지구의 날마다 운영'지정해 왔던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차 없는 거리 행사 구역을 올해는 대구역네거리까지 400m 확장했다. 다만 대중교통전용지구 중 국채보상로 동서 구간(공평네거리~중앙네거리~서성네거리)은 차량 운행을 허용한다.
이날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는 ▷아트바이크 퍼레이드 ▷버스킹(Bus-King) 페스티벌 ▷그린아트팔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 ▷찾아가는 그린에너지 체험교실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체험 ▷이색 바이크 전시회 ▷모형자전거 만들기 체험 ▷건강음료 체험 ▷짚풀공예작품 전시 ▷폐타이어를 이용한 홍보전시 ▷더나누기 리사이클링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한마당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보이 및 음악동호회 공연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하공연이 어우러진다.
이외 시민 2천13명이 참여하는 녹색행동서약 선포식과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시민 1천여 명이 함께하는 '제5회 자전거 대축전' 행사를 동시에 갖는다. 자전거 대축전 코스는 중앙파출소→대구역네거리→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건들바위네거리→남구청네거리→영대병원네거리→명덕네거리→중앙파출소 총 8㎞이다.
행사 당일 대구시는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 구간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며, 행사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3개 노선을 일부 조정해 운행한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지구의 날(4월 22일)=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다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위원 게이로 닐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기획한 행사로 출발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천여 개 단체가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지난 2000년부터 중앙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선포하고 다양한 환경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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