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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새 사령탑 백종철…성적 부진 당성증 감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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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백종철(52) 전 영진전문대 여자축구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전격 영입했다.

대구FC는 23일 "당성증 감독이 8라운드에서 꼴찌로 추락한 후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역 출신인 백 감독을 제6대 사령탑으로 영입하게 됐다"면서 "신임 감독이 올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진 팀을 잘 추슬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청구고, 경희대를 나온 백 감독은 국가대표를 지낸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최근 감독 선임 때마다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그는 K리그 울산 현대(1984~1988년)와 성남 일화(1899~1991년)에서 공격수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84년 득점왕(28경기서 16골)에 올랐다.

성남에서 은퇴한 후에는 1993~1998년 성남 코치를 거쳐 1999년 창단한 영진전문대 여자 축구팀의 초대 감독을 맡았다. 그는 2010년 영진전문대가 팀을 해체할 때까지 10여 차례 팀을 전국 정상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2004~2006년에는 여자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1년에는 부산 아이파크의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K리그에 몸담았다.

백 감독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8경기에서 4연패를 당하며 3무5패(승점 3)로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을 단기간에 정상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백 감독은 "K리그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있다. 대구FC를 K리그에서 주목받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백 감독은 청구고 동기인 변병주(대구FC 제2대 감독),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프로 사령탑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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