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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女승무원 폭행' 포스코에너지 상무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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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기내에서 제공한 식사가 불만스럽다는 이유로 여승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포스코에너지 A(53) 상무가 보직해임(본지 23일 자 4면 보도)된 지 하루 만인 23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A상무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하면서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당 임원이 최근의 사태에 대해 사죄의 뜻에서 사직서를 냈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윤리경영에 대한 더욱 확고한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2일 A씨를 보직해임하고 앞으로 진상조사를 마무리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처벌이 약하다며 온종일 해당 상무와 회사를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내며 포스코를 압박했다.

A상무는 15일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 라면 제공 등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여승무원을 폭행했다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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