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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대구경북 발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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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4 전당대회 당 대표직에 출마한 이용섭 후보는 30일 대구가 활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대구경북은 그동안 특정 정당을 줄기차게 지지해 권력을 쥐여줬지만 역설적이게도 지금은 낙후되고 생산력이 낮은 대표적 지역이 되었다"며 "신성장동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첨단의료 산업 등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명품문화'공연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권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군 공항(K2)을 이전해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북권 공약에 대해서는 "교통 여건이 좋은데다 전통문화와 농촌문화가 잘 어우러진 경북에 교통'물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더욱 확충하겠다"며 "첨단과학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해 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전국 각 지역 공약을 밝히면서 "20대 총선에서는 대구경북 등 민주당 취약지역에서도 민주당 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내대표에 맞먹는 원외 대표를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선출해 최고위원으로 임명토록 하고, 이들 최고위원이 민주당 취약지역의 예산, 재정, 인사 등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을 당의 주요 보직에 적극 발탁해 자신들의 정치력도 키우고, 국민적 인지도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구 활동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쟁자인 김한길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대세론에 대해 "당원과 국민은 혁신을 성공시킬 새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혁신을 성공시키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대안을 가져야 하고, 낡은 계파주의에서 벗어나 당을 통합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고, 호남의 지지를 전국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다섯 가지 자질은 제가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혁신을 위해 ▷공천혁명, 인사혁명을 통해 인재와 재원을 발탁하고 ▷'한국형 예비장관제'를 시행해 박근혜정부의 현직 장관과 민주당 예비 장관이 토론과 경쟁을 함께하며 ▷당의 주요사항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전 당원 투표제'로 결정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분권형 정당을 만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 임기 중에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 취약지역에서도 민주당 의원이 배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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