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 어린이들을 초청, 다양한 선물을 한다.
대구FC는 어린이날의 취지를 살리고자 '으랏車車 + α' 이벤트의 경품인 자동차 대신 자전거 20대를 선물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1만 명에게 입장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노트 1만 권을 나눠준다.
대구FC가 색다르게 마련한 '으랏車車 + α' 이벤트의 후원자는 평소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박미옥 씨다. 한국 걸스카우트 경북연맹 이사, 경산시 교육공동체 시민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은 박 씨는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씨는 "어린이날에 대구FC 홈경기가 있는 걸 알고 뭔가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으랏車車 + α' 이벤트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축구장에서 축구를 보고 선물도 받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은 입장권 구매 없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 지역 초등학생은 해당 교육청을 통해 신청한 티켓을 학교에서 받으면 된다. 입장권을 받지 못한 초등학생 및 미취학 어린이는 경기 당일 매표소 부근 팬 만족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구FC 마스코트 '빅토'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살비', 대한적십자사 마스코트 '빼꼼이' 등 캐릭터들이 한팀이 돼 어린이 100명과 축구 대결을 펼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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