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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전국 세 번째 '착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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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착한 골목'에 가입한다. 지난 1월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 이달 6일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에 이은 세 번째로, 전국 1' 2'3호 착한 골목이 차례로 대구에서 탄생하게 됐다.

착한 골목이란 골목 상점 업주들이 나눔의 뜻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방식의 하나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32개 업체는 14일 착한골목 가입식 이후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나눔 문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천호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상우회 회장은 "그동안 받은 사랑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1972년 이후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닭만 팔다 보니 닭똥집이 많이 남아 고민하던 어느 날, 우연히 닭똥집을 튀겨 손님에게 서비스로 제공한 게 그 시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4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맛 좋고 값싼 먹거리로 전국적 사랑을 받고 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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