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

포스코 김규현 주임은 사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통해 자기 계발을 실현하고 있다.

김 주임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불량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 나의 역량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자기 계발에 열심히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직무역량 향상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화학분석 분야 직무역량 교육에는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2개월째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파트장 등 화학분석법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화학분석 이론과 분석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신입사원 등 업무경험이 많지 않은 직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극미량 영역의 분석기술을 빠르게 몸에 익히고 있다. 특히 불량제품을 걸러내는 기술이 크게 늘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다.

열연부도 교대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플라즈마 절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직원들이 교육과 실습을 통해 익힌 절단기술을 뽐내는 경진대회를 열어 교육열기를 실감케 했다.

품질기술부 박헌 화학시험과장은 "전문 학습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종합지식'직무발명 등 다양한 지식활동으로의 연계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직무기술 교육 외에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어학능력이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역량 계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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