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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현장 보이지 않는 흔적까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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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과학수사 세미나

대구경찰청은 24일 대강당에서 '제11회 과학수사 국제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대구청, 경찰청, 과학수사발전연구회(ACI)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살인과 강도 같은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영국 하이든 켈리 박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걸음걸이 분석 기법을 소개했다.

걸음걸이 분석 기법은 사람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근육과 몸의 움직임을 분석해 사람의 건강상태와 나이, 크기, 몸무게, 속도 등을 알 수 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10개 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과학수사 장비를 뽐냈다. 미국 과학수사 장비 업체는 90분 만에 DNA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이동식 DNA 감정기'를 선보였으며, 한국업체는 항공촬영과 영상을 결합한 '헬기켐' 등을 소개했다.

미국의 제임스 브라이언 패티슨 교수는 특강에서 "한국 경찰이 범인을 법정에 세워 증거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면서 "범죄현장에 남은 보이지 않는 흔적까지 찾아가는 과학수사 능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 김기정 과학수사계장은 "전국 지방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학술 세미나"라면서 "갈수록 지능화'흉포화되는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수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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