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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80여명 "아름다운 하모니로 인성 키우고 꿈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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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교육청 청소년합창단 창단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이 매주 토요일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영음홀에서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제공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이 매주 토요일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영음홀에서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제공

학교폭력, 자살, 왕따 문제로 학교생활이 힘들고 즐겁지 않은 학생들의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이 창단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꿈을 노래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은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경산 관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학생 80여 명으로 지난 4월 13일 창단했다.

경산교육지원청 신동환 교육장은 "청소년합창단을 통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전문 지휘자의 지도 아래 자신의 잠재적 음악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아름다운 인성을 함양하고,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창단 취지를 피력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공동프로그램 및 지역연계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의 하나로 창단한 이 청소년합창단은 영남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영남대 음악대학 영음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모여 2시간 정도 호흡법, 발성법 등 합창을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지역 교육기관인 교육지원청과 대학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인 셈이다.

진량중 이연주(14'1년) 양은 "평소 동요를 좋아해 동요를 더 많이 배우고 부르기 위해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에 지원해 단원이 됐다"면서 "매주 토요일 모여 연습을 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고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달 1일에는 영남대 영음홀에서 청소년 합창단원과 그들의 학부모를 초청, 공개수업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각 학교의 음악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이 꿈을 기르고 소질을 찾아가도록 적극적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행복한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만족했다.

이 합창단은 앞으로도 연습을 계속해 9월 장애인특수학교인 자인학교 개교 연주회를 비롯해 10월에는 창단 연주회, 12월에는 천마소년소녀합창단과 경산고의 경산여성합창단, 경산교직원합창단 등과 함께 경산지역 연합 합창단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손형주 장학사는 "최근 학교폭력, 자살, 왕따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인성을 기르고 함양해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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