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검찰, '시험 성적서 승인' 한전기술 압수수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업체와 유착 파악

원전 부품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시험 성적서를 승인하는 한전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에 있는 한전기술 사무실과 관련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를 통해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된 JS전선의 제어케이블 성능검증 시험 성적서 등을 새한티이피가 위조했는데도 한전기술이 승인한 과정을 보여주는 서류, 컴퓨터 파일 등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전기술의 부장급 인사인 이모 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이 씨는 시험 성적서 승인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새한티이피 등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날 JS전선의 간부 A씨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면서 A씨가 이달 1일 음독자살을 기도하는 바람에 입원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5일 오전 오모(50) 새한티이피 대표와 문모(35) 전 JS전선 직원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새한티이피 관계자 6, 7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새한티이피, JS전선에서 압수한 서류 분석을 통해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한 뿌리 깊은 유착 고리를 일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욱진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