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콤한 연인들' 뮤지컬일까…오페라일까…

뮤직드라마 새 장르 개척 13~15일 아양아트센터

연극·오페라·뮤지컬적 요소의 다양한 장점만을 뽑은 새로운 형식의 뮤직드라마
연극·오페라·뮤지컬적 요소의 다양한 장점만을 뽑은 새로운 형식의 뮤직드라마 '달콤한 연인들'.

아미치아트컴퍼니의 뮤직드라마 '달콤한 연인들'이 13~15일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013년 대구문화재단 공연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복권기금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에 2011년과 2012년 연속 선정(30개 전국 순회 공연 및 연말 특별 공연)되면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문화소외계층 방문 공연을 통해 이미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뮤직드라마 '달콤한 연인들'은 연극적 요소, 오페라적 요소, 뮤지컬적 요소 등 다양한 장점만을 뽑아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 신개념의 창작물이다. 탄탄한 대본을 바탕으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 크로스오버 명곡 등이 어우러진다.

제과 업계의 라이벌인 상수제과의 미망인 정주리와 대호제과의 사장 이대호는 경쟁관계를 끝내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식들을 결혼시키려 하지만 정주리의 아들 김민준은 어머니의 정략결혼에 반대해 자신의 친구이자 상수제과의 마케팅 팀장인 박기수를 맞선 장소에 대신 내보낸다. 이대호의 딸 수민도 아버지 몰래 사랑하고 있는 박기수 때문에 이유리를 맞선 장소에 대신 내보내면서 상황은 복잡하게 꼬이는 가운데 각자 서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줄거리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어렵게만 느끼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쉽고 재미있게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리 역에 소프라노 최효정, 수민 역에 소프라노 김혜영, 주리 역에 소프라노 김희정, 민준 역에 테너 송성훈, 기수 역에 바리톤 방성택, 대호 역에 베이스 윤성우가 출연한다. 전석 1만4천원. 053)662-3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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