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대원상호저축은행에서 부정 대출한 돈으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탈루한 소득세와 가산세 등 세금 75억원(본지 5월 22일 자 등)을 내야 하는 대아그룹 황인철(57) 씨가 납부기한인 지난달 30일을 넘기고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무서 측은 "납세 여부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지만, 납부기한은 5월 30일이 맞다"며 "만약 납부하지 않는다면 재산조회 등을 통해 채권을 확보하고 끝까지 세금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세금 연체자들은 통상적으로 연체가산금에 부담을 느껴 일단은 세금을 낸 뒤 소송 등을 통해 세금을 돌려받지만, 황 씨는 가산금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세금을 아예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가 세금 75억원을 제때 내지 않으면 매달 가산금 3%에다 중가산금 1.2%(5년간)가 붙게 된다.
포항세무서는 나이트클럽 운영주가 A(56) 씨라고 황 씨가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이 황 씨를 실소유주라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세금 75억원 전체를 황 씨에게 부과했다고 밝혔다.
포항세무서는 황 씨가 세금 부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지만, 법원 판결에서 세금탈루 혐의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행정소송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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