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의 사례는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시한 사례입니다."
지난 3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업과 창조경제 접목의 모범사례로 소개된 문경오미자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극찬한 말이다.
2005년 농가소득 40억원에 불과하던 오미자를 7년 만에 1천억원대 소득작물로 발전시킨 전국 최대 오미자 도시 문경시가 안전행정부로부터 지역경제활성화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11, 12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17개 발표 사례 중 문경시의 '문경오미자의 복차산업화로 창조경제 실현'에 최고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수천 년 동안 천식 치료를 위한 한약재로만 사용돼온 오미자를 생산(1차 산업)해 가공'상품화(2차 산업)하고 판매'유통(3차 산업) 경로까지 확보해 2005년 연매출 40억원에서 2012년 1천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또 300여 농가에 불과하던 오미자농가가 1천50농가로 늘어나면서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서 "농업이 생산, 가공, 판매, 관광으로 연계시킨 6차 산업으로 육성돼야만 제대로 된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유일한 성공사례로 문경오미자를 지목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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